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네이랑의 비극 (문단 편집) === 브라질의 말로 ===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은 참패의 충격을 딛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[[수도(행정구역)|수도]] [[브라질리아]]의 [[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|마네 가린샤 국립 주경기장]]에서 열릴 [[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|네덜란드]]와의 [[3위 결정전]]에서 필승을 다짐하였다. [[네이마르 주니오르|네이마르]]가 어느 정도 치료를 받고 걸을 수 있게 되자 브라질 국가대표팀 훈련캠프를 찾았는데, 일단 타인의 도움없이 걸어다닐 수 있어서 한시름 놓은 것으로 보인다. 하지만 훈련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"다리가 마비될까봐 무서웠다"라는 말을 남기며 [[후안 카밀로 수니가|수니가]]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남겼다. [[http://sports.news.naver.com/brazil2014/news/read.nhn?oid=001&aid=0007007956|기사]] 그는 3위 결정전이 시작되자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아서 브라질의 승리를 기원했다. 그러나 브라질은 주장 [[티아고 실바]]가 복귀해서 선발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3분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. 이 페널티킥을 내준 반칙을 한 사람이 바로 복귀한 [[티아고 실바]]. [[아르연 로번]]에게 개인 돌파를 허용하자 기왕 이렇게 된거 난 빠지겠어라며 손으로 그를 잡아채었으니, 퇴장을 당하는 게 정상이다. 경고만 받은 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.[* 다만, 반칙 당시에 공이 한 끗 차이로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 있었기 때문에 원래 "티아고 실바의 퇴장 + 프리 킥"으로 주어야할 것을 "티아고 실바의 경고 + 페널티 킥"으로 대체해서 주었으니 어찌보면 나름대로의 맞는 판정으로 볼 수도 있기는 했다.] 이 반칙으로 [[로빈 반 페르시|반 페르시]]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맥 빠진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 주었고, 결국 브라질은 [[네덜란드]]에 0-3으로 패하며 [[2014 FIFA 월드컵 브라질|월드컵]]을 4위로 마감하고 말았다. 게다가 이 날 경기는 그냥 진 것도 아니라 골키퍼 교체 관광까지 당했으니, [[브라질]]로서는 더더욱 수치스러운 결과였다. [[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|네덜란드]]의 [[루이스 판 할|판 할]] 감독은 월드컵 기간 동안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백업 골키퍼인 [[미셸 포름]]을 마지막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하면서, "23명 엔트리 전원 기용"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. 일단 경기 내용 자체는 브라질이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. 3, 4위전이고 이미 4강전에서 1:7로 대패해서 팀 케미가 이미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태라는 걸 브라질인들도 아는지라[* 어차피 이 경기에서 대패하건 승리하건 석패하건 선수들의 운명은 별반 다를 게 없었던 상황이었다.] 경기 내용은 더 개판인데도 묻힌 것이다. 단, 실점과정을 복기해 보면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많았다. 네덜란드가 넣은 3골 중 첫 번째 PK골부터 오심이 끼어 있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. 특히 논란이 되는 판정은 경기 시작 직후 [[티아고 실바]]의 반칙으로 허용한 페널티킥. 반칙 지점이 페널티킥이 아니라 프리킥을 선언해야 하는 지점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으나, 실바가 레드 카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옐로 카드로 끝났으니 결국 쌤쌤이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. 그리고 이 날 브라질이 보여준 경기력은 판정을 빼더라도 네덜란드를 이길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했다. 결정적으로, 페널티킥을 안주는 대신 실바가 퇴장당했다면 이보다 더 큰 점수차로 졌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. 실바가 없었던 독일전에서 이미 희대의 대패를 당해 버렸으니... [[브라질]]의 최종 순위는 4위, 전적은 3승 2무 2패에 득실은 11득점 '''14실점'''으로 오만가지 기록이란 기록은 나쁜 방향으로만 갈아치운 것도 모자라서 '''역대 월드컵 개최국 사상 한 대회 최다 실점'''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남기고 말았다.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 국가 중 '''최다 실점국'''에 랭크된 건 덤이다. 기존의 개최국 최다 실점은 [[1954 FIFA 월드컵 스위스]]에서 10실점을 당한 스위스가 보유하고 있었고, [[2014 FIFA 월드컵 브라질|2014년 월드컵]] 최다 실점국 2위는 9실점에 최종 순위 꼴찌를 기록한 [[카메룬]]이다. 이는 [[1998 FIFA 월드컵 프랑스|1998년 월드컵]] 이후 16년만에 일어난 일이며, 마지막에 대량 실점을 하는 바람에 꼴찌로 추락했다는 점도 비슷하다. 1998년에는 실점이 1~2골씩 차곡차곡 쌓여 7실점이 됐다가 결승에서 프랑스한테 3실점을 당하는 바람에 단 한 골 차이로 최다 실점 팀이 됐다면, 이번에는 8강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전은 [[클린시트|무실점으로 방어하고]] 나머지 4경기는 1골씩만 실점하며 경기당 실점률 0.8점을 기록하다가 4강과 3위 결정전에서 각각 7골과 3골씩 10골을 몰아서 실점을 당했다. 참고로 4강전 7실점은 8강까지의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당한 4실점의 1.75배에 달한다. 그것도 [[FIFA 월드컵]] 최다 우승국이 이런 굴욕적인 기록을 만들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